라야와 마지막 드래곤 : 믿음과 우정의 영화

[출처 : 나무 위키,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 영화 소개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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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Raya and Last Dragon) / 개봉 : 2021.03.04 / 등급 : 전체 관람가 / 장르 : 애니메이션 / 러닝 타임 : 114분
• 감독 : 돈 홀, 까를로스 로페즈 에스트라다
• 목소리 :  라야(켈리 마리 트란), 시스(아콰피나), 비라나(산드라 오), 벤자 족장(대니얼 대 킴), 나마리(젬마 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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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야와 마지막 드래곤 영화 이야기

폐허가 되어버린 땅을 툭툭을 타고 지나가는 라야. 그리고 지난 이야기를 들려 준다.

평화롭고 하나의 땅이었던 쿠만드라. 500년전 갑자기 드룬이 나타나 사람들과 드래곤들을 돌로 만들고 마지막 드래곤인 시수 다투가 잼을 이용해서 드룬을 처리하자 드래곤을 제외하고 사람들은 마법에서 풀려났지만 이후 잼을 두고 서로 싸워 국경이 생기고 나라가 분리가 되었다.

 

심장의 땅에서 잼을 지키는 벤자 족장. 드래곤 잼의 수호자 시험을 통과한 딸 라야에게 축복을 내려 준 날

‘꼬리(비열하게 싸우는 용병들), 발톱(수상 시장, 빠른 공격들), 척추(거대한 전사들), 송곳니(성난 암살자들)’ 등 부족들을 쿠만드라의 부활을 꿈꾸며 자신의 땅으로 초대한다.  

 

오랜 시간 적이었던 부족들은 초대를 받아 오기는 했지만 서로 경계를 하고 라야가 나서서 송곳니의 나마리와 인사를 하고 시수 목걸이를 선물 받자 잼을 보여주는데 돌변한 나마리가 잼을 훔치려고 한다.

몰려든 사람들의 소동으로 잼이 깨지자 드룬이 부활하고 각 부족들이 잼의 조각을 하나씩 훔쳐서 달아나자 벤자 족장은 라야에게 잼 조각을 준 후 강으로 밀어 살린 후 본인은 돌로 변해 버린다.

 

6년이 지난 지금, 많이 큰 툭툭을 타고 라야가 도착한 곳은 물이 흐르는 지도의 마지막 부분.

난파선 안에서 기적적으로 마지막 드래곤 위대한 시수 타투를 만나 첫 번째 잼 조각을 주니 시수의 몸에서 빛이 나는 마법을 얻고 흩어진 잼의 조각들을 찾아 나서기로 한다.

 

변장한 시수를 데리고 가장 먼저 꼬리 부족에 도착할 라야는 동굴 속 미라가 된 꼬리 족장의 손에서 두 번째 잼 조각을 얻자 시수는 인간의 모습으로 변하는 마법을 얻고 쫓아온 나마리를 피하다 수상 식당의 꼬마 주방장 분을 만난 후 다른 조각을 찾아 발톱의 땅으로 떠난다.

 

물 위에 사는 발톱의 땅에서는 사기꾼 여자 아기 노이와 원숭이 3마리를 만나 한바탕 소동을 벌이지만 이내 한 편이 되어 잼 조각을 찾게 되고 곤경에 빠진 시수를 도우며 안개의 마법을 가진 세 번째 조각을 얻게 된다.

 

척추의 부족 땅에 도착하자 시수는 라야의 생각이 틀렸다는 것을 보여주겠다고 나서지만 생각처럼 풀리지는 않고 라야가 척추 부족인인 텅에게 도움을 청하는 순간 나마리가 나타난 싸움을 하게 되는데 싸우는 모습이 싫었던 시수는 드래곤 모습 등장해서 도망에는 성공, 드래곤의 모습을 보고 감격한 텅은 비를 내리는 마법의 잼 조각을 시수에게 내어 준다.

 

마지막 송곳니의 땅으로 향하는 일행들. 침투 계획을 세우다 비를 내리게 한 시수는 라야를 태우고 심장의 땅으로 날아가 돌로 변한 시수의 형제자매들을 보여준다. 형제, 자매가 자신의 마법을 내어 만든 게 잼이었고 시수에게 마지막 역할을 준건 그 들이 나를 믿었고 내가 그들을 믿어서 상상도 못 할 능력이 생긴 것이라고 말한 후 나마리에게도 믿음을 가지고 다가가자고 조언을 하고 생각이 달라진 라야도 일단 동의를 한다.

 

잼 조각들과 드래곤을 빼앗자는 송곳니 부족의 여왕이자 엄마인 비라나의 말이 신경 쓰이는 나마리는 라야의 쪽지를 보고 약속 장소로 나오고 둘이 화해를 하려던 순간 나마리는 엄마의 지시를 따르려고 또다시 배신을 하는데 이런 나마리를 설득하려던 시수는 나마리의 쇠 화살을 맞고 강물로 떨어진다.

 

시수가 죽자 물이 마르자 물로 방어하던 송곳니 왕국에도 드론이 들어오고 피하는 사람들 속에서 분노에 가득 찬 라야는 나마리와 마지막 결투를 한다. 일이 이렇게 될지 몰랐다고 슬퍼하는 나마리는 시수를 믿지 못한 라야를 탓하지만 이내 힘을 합쳐 성 안의 사람들을 구하러 다니고 그러다 결국 드론들에게 둘러싸여 마지막 방어를 하지만 잼 조각은 마법이 줄어들고 있다.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 영화 결말

믿음이 필요하다고 하면서 서로 들고 있는 조각을 모아서 하나로 만들자고 하는 라야가 먼저 나마리의 손에 조각을 쥐어 준 후 돌이 되고 분, 노이, 텅도 조각을 건네 준 후 돌로 변한다.

모든 조각을 받은 나마리가 하나로 합친 후 돌로 변하지만 잼의 빛이 다하고 그렇게 끝나려던 순간 다시 빛이 생긴 잼이 모든 드론을 물리치자 자연과 인간, 드래곤까지 생명을 되찾게 되고 잠시 후 하늘에서는 비가 내린다.

 

강에는 다시 물이 흐르고 저 각양각색의 드래곤들이 하늘을 날아오더니 물속에서 시수가 새 생명을 얻어서 떠오른다. 그렇게 형제자매를 만난 시수는 라야에게 기쁘게 돌아오고 둘과 동료들, 나마리까지 기쁨의 재회를 한다.   

 

자신의 부족에게 돌아가 가족들을 만나는 동료들. 라야도 심장의 땅으로 툭툭을 타고 도착해 아빠를 만나고 기쁨의 눈물을 흘린다. 같이 온 시수가 벤자 족장에게 인사를 하고 함께 온 다른 부족의 대표들도 모여서 하나의 쿠만드라가 된 것을 알려 준다.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을 아이와 본다면~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 영화는 서로에 대한 ‘믿음’을 주제로 하고 있다.

그래서 믿음의 반대인 불신과 불화의 존재인 ‘드론’을 이겨내는 과정을 담고 있는데

이때 드론은 전설의 드래곤과는 반대로 모든 생명을 삼킨 후 돌과 재만 남기는 저주의 괴물로 사실 인간들의 불화로 생겨 난 절대 악이었으며 인간이 약해지면 나타나는 괴물이었으며 서로 믿지 않고 싸우기만 하면 생긴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러한 주제를 아이와 이야기 해보면 어떨까?

믿었던 사람이나 동물이나 어떤 상황에서 마음이 다치기도 하고 아프기도 하지만

중요한 것은 그 순간을 이겨내는 마음가짐과 진실을 알아볼 수 있는 더 큰 믿음이 있어야 한다고.

 

즉, 영화의 주인공 라야는 이러한 믿음에 대해 상처를 입었고 다시는 믿지 못한 채 사건을 해결하고 있다.

어릴 적 드래곤을 좋아하는 공통점이 있던 나마리를 믿어서 잼을 보여줬다가 배신을 당해 잼이 깨지는 큰 사고가 일어나고 그 덕에 드론이 부활하면서 세상은 폐허로 변하고 부족의 사람들과 아빠까지 돌로 변하는 모습을 직접 보게 된다.

 

이렇게 사람을 믿다가 돌아가신 아빠에 대한 생각으로 이제는 아무도 못 믿게 된 라야.

그래서 음식도 본인이 직접 말린 것만 먹는 라야를 보고 시수는 ‘너는 아무도 못 믿는구나’라고

안쓰러워하고 세상이 망가진 것은 사람들이 서로 믿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조언을 해주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나마리를 믿지 못해 시수가 죽는 사고가 생긴다.

 

상처를 회복하고 마음을 바꾸는 데는 사실 큰 용기가 필요하다. 하지만 라야가 나마리에게 잼 조각을 주고 돌로 변하는 것을 감수하는 ‘믿음’을 다시 가졌을 때 문제를 해결했던 것처럼

바른 신념으로 생각이 바뀌면 결국은 어떠한 문제도 해결해 내는 행복한 결말이 온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라야의 라이벌로 엄마의 말을 절대 신봉해서 잼을 훔치고 결국은 시수까지 죽이는 큰 실수를 하는 나마리도 돌로 변한 용의 언덕을 지날 때는 경건하게 예를 표하는 모습도 있고 자신의 실수를 후회할 줄 아는 사실은 착한 성격의 소유자임을 알 수 있다.  

 

마지막 이 영화의 또 다른 축을 이루는 드래곤 시수.

상대방의 마음을 얻기 위해서는 선물이 필요하다고 믿는 행동하는 순수함이 너무 귀여웠으며

서로를 믿고 의지해야 성공할 수 있다고 라야의 아빠처럼 희망의 이야기를 하는 모습도 인상 깊었다.

 

영화에서는 믿고 배신하고 상처받고 회복하는 작고 큰 사건들이 반복을 하지만

결국은 모두가 행복해하는 결말을 맞는다.

지금 우리가 사는 이 사회도 서로에 대한 믿음으로 누구나 행복한 생활이 되길 기원해 본다.

 

그리고 또 하나의 생각!

내가 만약 어떤 드래곤과 친해 질 수 있다면 어떤 능력을 가진 드래곤과 친구가 되고 싶은지

그 이유는 뭔지도 이야기를 나눠도 재미 있을 것 같다.

나는 모습을 바꾸는 드래곤이 참 마음에 들었다~ 내가 원하는 모습으로 짠~ 바뀌어서 항상 나를 즐겁게 해주고 나의 수호자가 되주면 어떨지.. 상상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