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쿵푸팬더 2(Kung Fu Panda 2) / 개봉 : 2011.05.26 / 등급 : 전체 관람가 / 장르 : 애니메이션 / 러닝 타임 : 91분
- 감독 : 여인영
- 목소리 : 포(잭 블랙), 시푸(더스틴 호프만), 타이그리스(안젤리나 졸리), 몽키(성룡), 맨티스(세스 로건), 셴(게리 올드만)
쿵푸팬더 2 줄거리
공작새 가문의 공멘성 이야기로 시작하는 쿵푸팬더 2
공작 가문의 셴이 폭죽이 폭발하는 어두운 면을 발견하고 어둠의 길로 들어서면서 점쟁이 염소 할멈은
셴이 나중에 흑과 백의 전사에게 망하게 된다고 예언한다. 셴의 부모는 이러한 걱정에 셴을 성에서 추방하고
복수심이 가득찬 셴은 폭탄과 쇠를 이용해 신무기를 만들면서 세력을 키운다.
무적의 5인방과 많이 친해진 포는 시푸 사부가 불러 가보니 사부는 떨어지는 물방울을 잡아 무사히 이동시키는
마음의 평화 - 평점심을 수련하고 계신다.
평정심이 신기했지만 가볍게 생각한 포는 음악가 마을에 도적떼가 나타났다는 타이거리스의 말에 힘차게 달려간다.
음악가 마을에서 쇠로 만들어 진 물건은 뭐든지 훔쳐가는 늑대 무리 도적떼들.
그때 나타난 포와 무적의 5인방은 마을 사람들의 적절한 연주 음악과 함께 힘을 합쳐 늑대 도적떼를 쫓아내는데
성공은 하지만 뒤늦게 달려든 늑대 의 팔에 있는 어떤 문양을 보고 포는 어릴적 엄마의 모습이 갑자기 떠오르고
한눈을 판 사이 한방 크게 맞아 넘어지고 마을의 쇠는 늑대에게 빼앗기게 된다.
터덜터덜 양아빠 핑을 찾아온 포. 자신이 어떻게 태어난 건지 어디서 온 건지 물어본다.
아채박스 안에 있는 아기 팬더가 포였으며 먹이고 씻기서 키웠다고 이야기를 해주지만 거기까지인 아빠의 설명에 포는 자신이 누구인지에 대한 궁금증을 품게 된다.
유명한 쿵푸 사부들이 지키고 있는 공멘성으로 찾아온 공작 셴. 선물이라며 신무기 폭탄을 쏴 버린다.
성을 지키던 코뿔소 사부가 사망했다는 소식에 공멘성으로 출발하는 포와 무적의 5인방들은 눈, 바위, 사막을 지나 공멘성으로 향한다. 밤이 되어 잠자리에 든 포는 꿈속에서 자신을 비웃는 부모의 모습에 놀라 잠을 깨고 밖에서 평점심을 연습해 보지만 잘 안된다. 이내 뒤따라 나온 타이거리스 등 5인방에게 고민거리를 이야기하다가 공멘성에 도착을 한다.
공멘성에서 자신의 야욕을 내보이는 셴. 어떤 팬더가 살아있다는 보고에 화가 나 잡아오라고 명령을 한다.
그 시각 공멘성에 도착한 포와 5인방은 들키지 않도록 사자탈을 쓰고 이동을 하고 늑대에게 괴롭힘을 당한 양 주민을 구해주자 황소와 악어 사부가 감옥에 있다는 소식을 듣는다.
두 사부를 구하러 감옥에 도착했지만 두 사부는 감옥에서 나가지 않겠다고 하면서 셴의 신무기는 아무도 막지 못하며 대항했다가는 성이 모두 파괴될 거라며 싸우지 말라고 한다. 감옥에서 마주쳐 도망치는 늑대를 잡으러 쫒아 간 포와 5인방은 셴의 성 마당에서 잡히게 되고 수갑을 차고 높은 계단을 올라온 포는 셴과 예언가와 인사를 하고 거대한 신무기 대포를 없애려 덤벼들지만 공작의 날개에 있는 문양을 보고 포는 다시 어릴 적 기억을 떠올린다.
포가 또다시 머뭇거리는 사이 싸움은 역전이 되고 포탄을 맞고 무너지는 공멘성의 탑에서 포와 5인방은 간신히 탈출을 하지만 공작 셴은 신무기를 이용해 늑대들과 ‘공작의 해’ 계획을 시작한다.
어릴적 기억에 자꾸 머뭇거리는 포를 보고 더 이상 셴과의 싸움에 참가하지 말라는 타이거리스는 포를 황소와 악어 사부가 있는 감옥에 두고 떠난다. 하지만 셴의 기지에 몰래 잠입한 포는 또다시 셴과 마주치고 그날 밤 어떤 일이 있었는지 물어보지만 공작의 공격이 버겁기만 하고 5인방의 도움으로 셴의 대답을 듣는다.
포의 부모가 포를 미워했다고 말하면서 놀란 포에게 대포를 쏴 버린 나쁜 공작 셴.
다치고 기절한 포를 예언가 염소가 치료해 주면서 어릴 적 있었던 모든 일을 말해 준다.
흑과 백의 전사에게 당한다는 예언을 셴이 틀리게 하기 위해 마을의 팬더들을 모두 없애고 포를 살리려고 도망가던 엄마는 포를 채소 박스에 담아 숨긴 후 늑대들을 다른 곳으로 유인해 포만 살린 것을 알게 된다.
쿵푸팬더 2 결말
거대 대포들을 배에 싣고 바다로 나가는 셴.
멀리서 팬더 포가 나타나 조준되는 대포를 피해 시선을 끌면서 배에 묶여 있던 5인방을 구해 준다.
황소와 악어 사부, 시푸 사부까지 나타나면서 공작 셴과 싸움을 시작하지만 대포 한방에 모두 쓰러지게 되고 이를 보고 결심한 포는 바다 위 나무 조각 위에서 홀로 셴과 대적을 한다.
팬더 포를 향해 날아오는 대포알들. 포는 내면의 평화 - 평점심의 자세를 취해서 포탄을 부드럽게 잡아 다시 날려버리는 기술을 선보이고 포에 의해 되돌아 날아오는 대포알을 맞은 셴의 배들은 모두 폭파가 된다.
망연자실한 셴은 포와 마지막 대결을 벌이지만 자신이 만든 신무기 대포가 무너지면서 그 밑에 깔리게 된다.
셴을 이긴 후 동료들과 안으며 기쁨을 나눈 후 평화의 계곡으로 돌아온 포.
자신을 걱정하며 울고 있는 핑 아빠를 힘차게 안아 준 후 어릴 적 통에 들어간 사연을 알게 되고
살던 마을을 보고 왔다고 말하면서 핑만이 자신의 아빠라고 말을 해준다.
이후 영화는 다음편을 예고하듯 산과 물, 눈밭을 지나 ‘내 아들이 살아있어’ 라고 말하는
팬더 마을의 한 어른 팬더를 보여주며 끝을 맺는다.
쿵푸팬더 2 감상 포인트
쿵푸팬더 1편이 쿵푸를 동경하는 팬더가 용의 전사가 되는 스토리였다면
쿵푸팬더 2편은 그 용의 전사는 어릴 적 어떤 사연으로 거위의 아들이 되었는지를 알려주고 있다.
핑 아빠는 어떻게 포가 어떻게 아들이 되었는지 다음과 같은 말을 해 준다.
너를 먹이고 씻기고 다시 먹이면서 인생을 바꿀 두 가지 결심을 했지
국수 그릇에서 무를 빼는 거와 포를 친아들처럼 귀하게 키우자였지.
그 순간부터 내 국수의 국물과 인생은 훨씬 부드러워졌단다.
가업인 국수에 진심인 아빠는 평생 후회하지 않을 두가지 결심에 대해 자랑스러워 했으며
또 하나의 대사, 포가 중국을 구하러 길을 떠나려고 하자 위험하니 가지 말라고 한다. 이때 포가
용의 전사인 내가 싸우러 안 가면 제 존재는 어떻게 되겠어요? 라고 아빠에게 말하자
핑 아빠는 이렇게 대답을 한다.
그야 내 아들이지 라고 말한다. 참 뭉클해지는 말이다.
마지막 감상 포인트의 대사로 포와 셴의 싸움에서 나눈 말을 고르고자 한다.
셴은 자신의 대포들이 모두 망가진 것을 보고 망연자실하며 포가 어떻게 평점심을 찾았는지 물어본다. 그러자 포는
세월이 지나면서 상처가 치유됐고 그래서 평점심을 갖게 됐어라고 말하며
지난 일은 모두 잊어버려. 의미도 없고 중요하지도 않아. 지금부터 선택하는 일에 집중해야 해
라고 이야기해준다.
아무리 아픈 과거라도 모두 잊어버리고 앞으로 다가올 시간에 집중하며 최선을 다하는 자세.
지금 이 시대를 사는 모두에게 필요한 말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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