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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토피아(2016) : 편견을 깨고 꿈을 이루는 동물 영화

by 주디14 2022.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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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 : 주토피아(Zootopia) / 개봉 : 2016.02.17 / 등급 : 전체 관람가 / 장르 : 애니메이션, 동물 / 러닝 타임 : 108분
  • 감독 : 바이론 하워드, 리치 무어
  • 목소리 :  주디 홉스(지니퍼 굿윈), 닉 와일드(제이슨 베이트먼), 가젤(샤키라), 보고(이드리스 엘바)

주토피아 영화 이야기 

어릴 적부터 꿈이 경찰관이었던 토끼 주디.

정의를 사랑하고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성격에 당할 때도 있지만 그럴수록 경찰이란 꿈을 단단하게 키운다.

힘든 과정을 거쳐 드디어 동물나라 최초의 토끼 경찰관이 된 주디!

꿈 꾸던 주토피아에 입성하면서 설레는 근무를 시작하게 된다.

 

하지만 주디가 아무리 1등으로 경찰관이 되었다 해도 동물 세계의 편견이 있어 발령 첫날부터 주차 단속원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하지만 부모님은 주디가 주차단속원이 된 것을 매우 안도하고 기뻐하신다.)

어떤 임무도 보란듯히 해내겠다는 자세로 주차 단속을 열심히 하던 도중 코끼리 아이스크림 상점에서 사기를 치고 있는

여우 닉을 만나게 된다.

 

마침 주토피아는 동물들이 실종되는 사건이 벌어지고 있었는데 우연하게 사건에 합류하는 기회를 잡은 주디!

주디는 닉과 함께 실종된 동물들을 찾으면서 사건을 해결하는 듯 하지만 육식동물만이 맹수로 변할 수 있다는 DNA적 수사 결과를 말하면서 실망한 닉을 떠나보낸다.

 

세상을 좀 더 살기 좋게 만드려고 했던 주디의 의도와는 다르게 이후 주토피아는 초식동물과 육식동물로 더 분열되고 

이러한 상황이 주디 본인 때문이라고 자책을 하면서 평생 꿈이었던 경찰을 그만두게 된다.

고향에서 생활을 이어가던 도중 '밤의 울음꾼'의 존재를 알게 되고 본인이 망친 사건 해결을 위해

주토피아로 돌아간 주디는 가장 먼저 여우 닉을 찾아 사과를 하고 함께 진짜 진실을 파헤치자고 제안을 한다

 

주디의 진심어린 사과에 마음을 움직인 닉은 주디와 함께 부시장이던 양 벨웨더가 약물을 써서

육식동물에 대한 포식자의 편견을 만들기 위해 육식동물을 사납게 변하게 한 모든 일의 주동자임을 밝혀낸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여우라는 편견으로 거리의 사기꾼으로 살던 닉은 경찰이 되면서

영화를 해피엔딩을 맞이하게 된다.

 

주토피아를 생각하다 

 

"하하.. 이런 것을 뒤통수 치기라고 하는 거야~"

주토피아를 보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대사이다. 편견은 누군가에게 뒤통수를 맞을 수 있는 가장 흔한 헛점이 아닐까?

 

토끼는 연약하고 귀여울꺼야 여우는 교활하고 믿을 수가 없어

초식동물은 약하고 육식동물은 포식자라 언제든지 사나워질 수 있어

그 외 귀여운 사막여우, 성실한 비서 양, 관공서의 나무늘보 등등

 

주토피아 영화의 전체적인 흐름도 이러한 동물들간의 편견과 오해가 주를 이루지만

결국은 소소하고 재미있게 보는 이들의 뒤통수를 때리고 있다. 

토끼와 여우는 매우 훌륭한 파트너가 되어서 최고의 결과를 만들어 냈고

실제 일을 꾸미고 육식동물에게 죄를 씌우고 억울함을 넘긴 건 순한 양이었으며

사막여우는 걸쭉한 목소리의 아저씨, 백곰을 수하로 부리는 건 작은 쥐였다. 

 

주토피아는 동물의 편견을 이야기 하고 있었지만 현실 인간들의 편견을 말하고 싶었던 건 아닌가 싶다.

피부색과 성별, 아이와 어른, 새롭과 낯선 것에 대한 보이지 않는 선입견 등등

사회 전반에 걸쳐 만연해 있는 편견에 언젠가 뒤통수를 맞을 수 있다고 영화는 이야기하고 싶었던 것 같고

이제는 이러한 색안경이 아닌 서로를 존중하고 이해하고 포용할 줄 알아야 한다고 말하고 있는 것 같다.

 

영화는 끝으로 속도 위반으로 경찰 주디와 닉에게 걸린 동물이

바로 그 관공서에서 일하는 나무늘보 플래시라는 뒤통수 치기를 하며 마무리를 한다.(내가 제일 좋아하는 장면^^)

역시 편견은 뒤통수를 맞게 되는 것 같다.  

 

주토피아의 소소한 매력  

주토피아는 디즈니의 최대 강점이라고 할 수 있는

멋지고 섬세하고 아름다운 이미지의 표현이 모든 것을 했다고 할 수 있을 만큼 보는 매력을 선사한다면

주디가 경찰관에 합격한 후 주토피아로 가는 열차를 탔을 때 나오는 음악인 Try everything(Shakira)은

듣는 기쁨을 제공한다.

 

영화의 내용과 더불어 사계절을 보여주는 주토피아의 영상미와 함께

경찰 토끼, 사기꾼 여우 외 요가하는 코끼리, 아이스크림 좋아하는 햄스터 군단, 힘이 막강한 쥐, 도둑 족제비,

기억력 최고의 안내원 야크, 개그를 좋아하는 나무늘보, 노래하는 멋진 가젤, 가젤의 백댄서로 춤추는 호랑이 등

다양한 동물 캐릭터들이 각자의 사연으로 재미를 두 배로 주고 있다.

 

섬세한 영상미와 멋진 음악, 매력적인 동물 캐릭터까지 다양한 감상이 더해져서

두 번 세 번 보고 싶고 어른들까지 만족하는 멋진 애니메이션 영화가 아닐까 싶다.

 

지금까지 달바라기에서 바라보고 노래를 따라불렀던 주토피아 영화리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오오~ 오오오~~ 트라이 에브리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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