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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아웃(Inside Out) : 내 머리 속 다섯 감정들

by 주디14 2022. 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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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 : 인사이트 아웃(Inside Out) / 개봉 : 2015.07.09 / 등급 : 전체 관람가 / 장르 : 애니메이션 / 러닝 타임 : 102분
  • 감독 : 피트 닥터
  • 목소리 :  기쁨(에이미 포엘러), 슬픔(필리스 스미스), 까칠(민디 캘링), 소심(빌 헤이터), 버럭(루이스 블랙), 라일리(케이틀린 디아스)

인사이드 아웃 전체 이야기

인사이트 아웃은 주인공 라일리가 태어나 부모님의 얼굴을 처음으로 보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라일리가 부모님의 사랑을 느끼자 머릿속에 함께 태어난 파란 머리, 파란 눈의 빛이나는 기쁨.

33초의 후 라일리가 울자 슬픔이 나타나고 시간이 지나자 소심, 까칠, 버럭이 순서대로 나타난다.      

         

라일리의 감정이 나타날때 기억의 구슬도 함께 생기는데 기쁨은 노란색, 슬픔은 파란색, 소심은 보라, 까칠은 초록,

버럭은 빨간 구슬이 쌓인다. 이때 가장 중요한 핵심 구슬은 별도로 관리가 되는데 기쁨의 구슬이 대부분이다.

그리고 각각의 핵심 기억들이 모여 라일리의 여러 성격의 섬을 만드는데 하키섬, 우정섬, 엉뚱섬, 가족섬 등이 있다.

라일리가 잠들면 다섯 감정들도 퇴근을 하고 하루 동안의 기억들도 장기 기억장치로 보내진다.

 

11살이 되던 해 라일리의 가족은 미네소타에서 머나먼 샌프란시스코로 이사를 가고 초라하기만 한 집의 모습에 라일리의 머릿속에는 기쁨을 제외한 까칠, 버럭, 슬픔, 소심의 구슬이 쌓인다.

이때 사업이 힘들어진 아빠의 전화를 들은 라일리는 새집에서의 적응까지 안되고 그럴 때마다 소심, 까칠, 버럭, 슬픔의 감정들이 바빠진다. 이사 후 힘들었던 그날 밤 꿈제작소의 꿈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 기쁨이는 과거 스케이트 타던 기억을 송출하고 라일리가 편하게 잠잘 수 있도록 도와준다.

 

라일리가 전학 후 처음 학교를 가는 날 기쁨이는 혹시나 싶어 슬픔이를 작은 동그라미 안에 있으라고 하고 라일리가 행복하게 등교를 할 수 있도록 감정을 조절한다.

라일리가 자기소개를 하는 동안 슬픔이가 기억 구슬을 또 만져 행복한 기억이 슬픈 기억으로 바뀌고 슬픔의 핵심 기억이 생기는 것을 말리던 기쁨이는 상황을 해결하려다가 핵심기억 구슬들, 슬픔이와 함께 장기 기억 저장소로 떨어져 버린다.

 

기쁨이와 슬픔이가 머리속에서 없어진 라일리는 모든 생활에서 까칠과 소심, 버럭 감정의 행동만 하고 이러한 라일리의 행동에 엄마와 아빠도 머리속 다섯 감정들도 반격의 태도로 반응을 한다.

 

핵심 기억이 없어 불이 꺼진 성격 섬들. 기억 저장소에서 본부로 가는 방법을 찾던 기쁨이와 슬픔이는 갑자기 엉뚱섬이 무너지는 것을 보고 속상하기만 하고 핵심 기억을 가지고 빨리 돌아가기 위해 노력을 하지만 쉽지가 않다.

그 시각 옛 친구와 싸운 라일리 때문에 우정섬까지 무너져 버리고 우연히 기억을 고르던 라일리의 어릴 적 상상 친구 빙봉을 만나 본부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한다.

 

빙봉은 본부로 가기 위해 상상의 정거장에서 생각 기차를 타자고 하고 지름길이라고 들어간 곳이 이상하기만 하다. 그러다가 들어간 상상의 나라는 빙봉이 숨겨둔 로켓을 보게 된다.

 

그 시각 라일리는 새 학교의 생활이 행복하지가 않고 하키를 다시 해보려고 하지만 하키섬이 멈춰 있어서 마음처럼 되지 않고 라일리의 분노로 하키섬까지 무너져 버린다. 그리고 이내 상상의 나라 속 상상 건물들이 무너져 내리는 것을 보다가 빙봉의 로켓까지 기억 쓰레기장으로 버려지고 슬픔이의 위로를 받은 빙봉은 기차역에 도착한 생각 기차에 모두가 잘 탈 수 있도록 안내를 한다.

 

본부에 남았던 버럭이가 행복한 핵심 기억은 모두 미네소타에서 만들어졌으니 다시 미네소타로 보내는 건 어떠냐고 제안을 하고 소심, 까칠과 논의를 한다. 그날 밤 라일리가 잠이 들면서 생각 기차가 멈추자 기쁨과 슬픔은 라일리를 깨우기 위해 꿈 제작소로 들어가고 전학 순간의 꿈을 송출하는 무대에 무단으로 들어가 엉망으로 만든다.

 

그러다 빙봉이 잠재의식 공간으로 끌러가고 기쁨과 슬픔은 핵심 기억을 메고 끌려간 빙봉을 구하러 찾아간다. 무섭고 음침한 기억의 물건들이 가득한 공간에서 사탕을 흘리며 울고 있는 빙봉을 만나고 피에로 풍선을 이용해서 라일리를 깨울 계획을 세운다. 그렇게 라일리는 잠에서 깨고 생각 기차가 다시 달리자 기쁨과 슬픔은 본부로 다시 향하지만 본부에 있던 버럭이가 가출해서 미네소타로 가는 아이디어 전구를 생각의 조작기계에 꽂아 버린다.

 

라일리는 엄마의 지갑에서 카드를 꺼내자 정직섬이 무너져 버리고 그 영향으로 생각 기차도 떨어져서 기쁨이와 슬픔이가 본부로 가는 계획이 틀어져 버린다. 라일리가 등교를 하는 줄 알고 응원하는 아빠와 엄마를 모른척하고 나가니 가족섬까지 위태로워지고 그 순간 기쁨이는 핵심기억구슬들, 빙봉과 함께 기억 쓰레기장으로 떨어진다.

 

망연자실한 기쁨이는 쓰레기장에서 어릴 적 기억들을 보고 슬픔에 빠지고 그러다가 어느 순간에는 슬픔이 필요한 것을 깨닫게 된다. 이후 빙봉의 로켓을 찾아 노래 연료를 불태우며 위로 가기 위한 시도를 하지만 자꾸 실패를 하고, 한번 더 해보자는 빙봉의 말에 힘을 내 올라와 보니 빙봉이 로켓의 무게를 줄이기 위해 썰매에서 내린 것이었다. 그러게 쓰레기장에 소멸해 버린 빙봉.  

 

빙봉의 이별로 마음이 아픈 기쁨은 이내 정신을 차리고 슬픔이를 찾다가 상상의 나라에 다시 들어가고 그 시각 본부에서는 라일리의 가출로 가족섬까지 무너져 버리자 미네소타로 가는 아이디어는 잘못이라고 느낀 소심, 까칠, 버럭이 미네소타로 가는 아이디어 전구를 빼내려고 하지만 빠지지 않는다.

 

인사이드 아웃 결말

미네소타로 가는 버스가 출발한 순간 상상의 나라에서 방법을 찾아 본부로 돌아온 기쁨과 슬픔, 그리고 핵심기억 구슬들.

슬픔이를 이용해 미네소타로 가는 아이디어 전구를 빼내고 라일리는 버스에서 급하게 내려 다시 집으로 돌아간다.

 

핵심기억구슬 5개를 슬픔이에게 주는 기쁨이. 행복했던 핵심 기억들이 슬픔속에 떠오르니 라일리는 마음껏 눈물을 터뜨리고 이런 슬픈 감정을 엄마, 아빠에게 솔직하게 이야기를 한다.

그 순간 온 가족이 서로를 이해하게 되고 핵심 기억이 다시 생기면서 가족섬이 다시 만들어진다.

 

이후 라일리의 머릿속에는 가족섬, 우정섬 등 기존의 있었던 성격섬 외에 로맨스 소설섬, k-pop섬, 패션섬 등이 새로 생겨나고 라일리는 좋아했던 하키에서 다시 두각을 보인다.

 

영화의 마무리에서는 영화에 나왔던 다른 등장인물들과 거리의 개, 고양이 등 동물들의 머릿속에 있는 다섯 감점들의 소란스러움을 추가로 보여주면서 끝을 맺는다.

 

인사이드 아웃 감상 포인트

내 머리속에 감정들이 사람처럼 행동하면서 내 성격을 만들며 살고 있다니! 정말 기발한 아이디어가 아닌가 싶다. 

인사이트 아웃을 감상하는 포인트를 몇 가지 꼽는다면 

 

첫째, 조연들의 모습이다.

인사이드 아웃에는 핵심이 되는 다섯 감정들(기쁨, 슬픔, 소심, 까칠, 버럭) 외 다른 일꾼들을 만나는 것도 재미가 있는데

바로 기억 처리반, 꿈 제작소 직원들, 어릴 적 상상 동물 및 잠재의식 물건, 모든 등장인물의 다양한 다섯 감정 등이다.

각각 자기의 역할을 하면서 살고 있다는 게 재미가 있으며 영화를 감상하는 포인트 중 하나가 될 것이다.

 

또 하나 감상 포인트 - 감동 장면은 빙봉이 기억 쓰레기장에서 기쁨이를 로켓에 태워 지상으로 올려 보내는 순간인데

나 대신 달에 데려 다 줘라고 빙봉의 몸이 소멸되는 순간 기쁨에게 마지막 말을 하는데 이 영화의 가장 슬픈 장면인 것 같다.

 

세 번째 감상 포인트는 바로 '기쁨'의 중요성이다.

본 리뷰를 쓰기 위해 인사이트 아웃을 다시 처음부터 보다 보니 인간이 태어나면서

가장 먼저 가지는 감정은 '기쁨'이며

삶의 중심을 가지고 감정들의 리더처럼 행동하는 것도 '기쁨'이라는 것이다.

인사이드 아웃은 인간은 행복하기 위해 태어나고 행복하기 위해 사는 것이라고 말하고 싶었던 건 아닐까

 

가장 중요하면서 가장 원초적인 감정인 '기쁨'

오늘도 나는 기쁨을 토대로 나의 소중한 감정들을 위해 솔직하게 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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