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빅 히어로(Big Hero 6) / 개봉 : 2015.01.21 / 등급 : 전체 관람가 / 장르 : 애니메이션 / 러닝 타임 : 108분
- 감독 : 돈 홀, 크리스 윌리엄스
- 목소리 : 히로(라이언 포터), 데디(다니엘 헤니), 베이맥스(스콧 애짓), 칼리한(제임스 크롬웰)
빅 히어로 영화 전체 이야기
13살에 고등학교 졸업이라는 명석한 두뇌를 가지고 있지만 미래에 대한 희망 없이 로봇 격투장을 돌며 돈을 버는 히로
아르마다에게는 소위 모범생들의 대학교를 다니는 형 테드가 있다. 부모님이 돌아가신 후 방황하는 동생 히로를 위해
테드는 학교와 다양한 연구를 하는 친구들 – 고고, 와사비, 헤니레몬, 프레드를 소개해 준다.
테드는 요즘 만들고 있는 로봇 - 베이맥스를 보여주는데 하얀 마시멜로처럼 생긴 개인 의료 도우미로 의료 정보를 이용해 치료를 하고 '치료에 만족한다'는 소리를 들어야 자기 자리로 돌아가는 특징이 있다.
우연히 나타난 칼라한 교수. 히로는 교수와의 인사 후 형의 학교에 들어가겠다는 목표가 생기고 입학 승인을 위해 발표회의 출품작을 만들어 형과 형의 친구들의 응원을 받으며 발표를 시작한다. 품에서 꺼낸 작은 마이크로봇 하나.
그 수가 많아지면 생각하는 데로 형태가 만들어져서 다양한 사용이 가능한 것을 보여주니 칼라한 교수님을 포함해 모든 사람들의 주목과 환호를 받게 된다.
발표 후 히로의 작품에 관심을 보이는 또 다른 사람이 다가오니 크레이 테크의 앨리스터 크레이이다.하지만 칼라한 교수님은 크레이에게 적대감을 보이며 히로에게 입학 축하 인사를 건네며 곧 보자고 한다. 히로와 테드는 성공을 축하하며 나오는데 갑자기 발표회장에서 불이 나고 테드가 교수님을 구하러 들어간 순간 큰 폭발음과 함께 테드 형은 그렇게 세상을 떠난다.
슬픔에 빠진 히로. 일상으로 돌아가야 하지만 아직도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형의 친구들이 보낸 영상을 끄고 돌아서다가 순간 다쳐 통증의 소리를 내니 베이맥스가 일어나 걸어온다. 치료해 주려는 베이맥스와 귀찮기만 한 히로.
그러다 히로의 마이크로봇 하나가 움직이는 것을 보게 되고 왜 움직이는지 베이맥스가 알아보러 밖으로 나간다.
베이맥스를 쫓아 달려간 히로는 낯선 공장에서 불타 없어진 줄 알았던 자신의 마이크로봇이 대량 생산되고 있는 것을 보게 되고 갑자기 나타난 마스크 맨의 공격으로 급하게 도망을 간다.
경찰서에서도 무시를 당하고 집으로 돌아온 히로와 베이맥스는 테드 이야기를 나누다 히로가 다시 슬픔을 느끼고 이를 토닥토닥 위로해 주는 베이멕스. 그러다 히로는 형의 죽음에 마스크맨의 음모가 있을 수 있다는 생각에 베이맥스에게 각종 무술 동작 및 슈트로 업그레이드를 시켜 준다.
업그레이드된 베이맥스를 데리고 공장을 다시 찾았다가 마스크맨이 마이크로봇을 이용해 무언가를 하는 것을 보게 되고 그때 마주친 형의 친구들과 마스크맨의 공격을 피해 도망을 간다. 프레드의 집으로 간 히로와 베이맥스 그리고 친구들은 마스크맨이 누구일까 궁금해하다가 테드를 위해 모두 함께 자신의 발명했던 기술을 이용해 마스크맨과 싸우기 위한 히어로로 변신을 한다.
베이맥스가 날 수 있도록 슈트를 제작해 입힌 후 비행 연습을 하는 히로. 그 후 베이맥스가 스캔한 마스크맨의 정보를 탐색하여 그가 있는 어느 섬에 6명은 도착을 한다. 폐쇄된 연구소 안으로 들어가 부서져 있는 장치들과 크레이의 실험 영상을 보게 되는데 그중 정부 관계자 앞에서 진행된 텔레포트 실험 중 게이트 고장으로 파일럿이던 아비게일이 사라진 내용을 보게 된다.
이때 나타난 마스크맨. 6명을 공격하고 히어로들은 마스크맨의 마스크를 벗기기 위해 맞서 싸운다.
베이맥스를 탄 히로의 공격으로 마스크가 벗겨지면서 칼로한 교수의 얼굴이 드러나고 화재로 사망한 줄 알았는데 마스크맨이었다는 사실과 교수를 구하기 위해 죽은 테드에 대해서는 자초한 일이라며 실망감을 준다.
화가 난 히로는 의료칩을 제거한 베이맥스에게 없애라는 명령을 하고 형의 친구들은 이러한 행동을 막자 우연히 떨어진 마스크를 다시 주어서 쓴 박사는 마이크로봇을 타고 도망을 간다. 이후 스캔 기능이 고장난 베이맥스를 고치다 저장되어 있는 형의 영상을 보게 되고 형의 친구들이 다시 모여 칼라한 교수가 아비게일의 아버지임을 알게 된다.
빅 히어로 영화 결말
며칠 후 크레이의 행사에 나타난 칼라한 교수는 마이크로봇과 거대한 텔레포트를 이용해 크레이의 모든 것을 빼앗겠다고 협박을 하고 6명의 히어로들은 교수를 막기위해 싸움을 한다. 마스크 벗기려고 했던 계획 대신 마이크로봇을 포트 안으로 보내는 것으로 수정해서 결국 싸움에서 이기지만 떨어진 포트는 계속 작동을 하고 포트 안에서 가사 상태에 빠진 아비게일을 발견하게 된다.
히로와 베이맥스는 아비게일을 구하기 위해 포트 안으로 들어가고 위치를 찾아 데리고 나오려다 건물 파편에 맞아 슈트가 망가진 베이멕스는 남은 주먹을 이용해 히로와 아비게일을 포트 밖으로 보내고 포트가 멈추는데 성공은 하지만
베이맥스는 결국 나오지 못하고 멀어진다.
아비게일은 병원으로 보내지고 칼로한 교수는 경찰에 잡혀 간다. 다시 일상으로 돌아온 히로와 형의 친구들은 각자의 시간을 보내고 어느 날 베이멕스의 주먹을 보던 히로는 손바닥에 있는 의료 칩을 발견하게 된다.
히로는 의료칩을 이용해 베이멕스를 다시 만들고 형의 친구들과 도시를 돕는 히어로가 되겠다는 다짐을 하면서
영화는 막을 내린다.
빅 히어로 영화를 보고
‘너의 치료에 만족해’
아이, 어른 모두에게 따뜻한 감동을 주는 빅히어로 영화는 만족스러운 치료를 받은 것처럼 따뜻한 감동을 남겨 준다.
너무 짧은 등장으로 히어로의 탄생의 발판이 된 테디의 사연(본인이 너무 좋아하는 다니엘 헤니의 더빙이 너무 짧아서 슬픈..)만 빼면 모두에게 멋진 결말이 된 영화이니 말이다.
빅히어로를 보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은
아비게일을 데리고 나오는 포트 안에서 파편에 슈트가 부서져서 히로와 베이맥스가 결국 헤어져야 하는 부분일 것이다.
이때 베이맥스는 마지막 말인 ‘저의 치료에 만족하십니까?’라고 묻고
히로는 '너를 잃을 수 없다'고 하자
‘히로, 저는 당신의 마음 속에 있을 겁니다.’라는 말로 베이맥스는 위로를 한다.
그제서야 ‘너의 치료에 만족해’라는 말로 베이맥스를 떠나보내는 히로.
주먹 속에 있던 의료 칩으로 다시 둘은 만나게 되지만 결국 이 영화가 하고 싶었던 말도 이런 의미가 아닐까 싶다.
모두의 마음 속에 남고 싶은 영화가 되는 것.
이렇게 잔잔한 감동을 주면서 이후에 활약할 6명의 히어로 스토리를 기대하게 되는 것 같다.
그리고 영웅들의 아지트가 되었던 프레드의 반전 신분!
오~~ 좀 멋있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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