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미니언즈(Minions) / 개봉 : 2015.07.29 / 등급 : 전체 관람가 / 장르 : 애니메이션 / 러닝 타임 : 91분
- 감독 : 카일 발다, 피에르 꼬팽
- 목소리 : 미니언즈(피에르 꼬팽), 스칼렛 오버킬(산드라 블록), 매지 넬슨(엘리슨 제니), 허브 오버킬(존 햄)
미니언즈 영화 이야기
미니언즈는 귀여운 노란색에 작은 몸이지만 인간보다 훨씬 오래부터 살았던 생명체로 사악한 대장을 찾아 따르며 사는 게 유일한 삶의 목표이다.
공룡, 유인원, 뱀파이어, 나폴레옹 등 역사 속 강하고 사악한 대장을 찾는 건 쉬웠지만 그 대장을 지키는 게 더 어려웠던 미니언즈 들은 어느덧 꿈을 안식처를 찾아 터를 잡고 살게 된다.
처음에는 미니언즈끼리 사는게 재미있었지만 뭔가 허전하고 반복되는 일상은 점점 더 지루해지고 우울해지고..
사악한 대장을 찾아 다시 찾아 미니언즈들을 구하겠다는 자가 나타났으니 바로 케빈!
케빈은 동굴 밖으로 나가 새로운 대장을 찾기 위한 동료로 스튜어트와 밥을 뽑아 출발을 한다.
산, 언덕, 풀숲, 바다를 건너 뉴욕에 도착한 셋은 대장을 찾기 위해 돌아다니다가 우연히 쇼핑몰에 들어가게 된다.
그날 밤 TV에서 우연히 악당 엑스포가 플로리다 올란도에서 열리는 것을 알게 되고 천재 여자 악당 스칼렛 오버킬을 보게 된다.
올란도로 떠나기로 한 미니언즈 케빈과 친구들.
히치하이킹으로 얻어 탄 차가 마침 올란드를 향해 가던 악당 넬슨 가족이었고 은행털이를 도우며 악당 엑스포까지 무사히 도착을 한다.
엑스포에서 다양한 악당들을 보면서 신이 난 미니언즈들은 스칼렛의 조수를 뽑는 경쟁에서 정말 우연하게 최종 선발이 되고 스칼렛의 붉은 전용기를 타고 영국으로 날아간다.
기쁜 소식을 전하기 위해 남은 미니언즈의 동굴로 전화를 한 케빈은 영국으로 오라고 전하고
새로운 대장을 엉뚱하게 다치게 한 미니언즈들은 도망치듯 모두 영국으로 출발한다.
영국에서 스칼렛의 남편 허브를 만나 인사를 한 미니언즈 3명은 엘리자베스의 왕관을 훔치고 싶다는 스칼렛의 계획을 듣고 밥은 손발 쭉쭉 슈트, 케빈은 용암끓어 총, 스튜어트는 빙글빙글 모자 등 신무기를 허브에게 선물 받는다
신무기를 장착하고 런던탑에 도착한 미니언즈들은 여왕의 왕관을 훔치기 위해 한바탕 소동을 벌이고 밥의 쭉쭉 슈트 덕에 전설의 아서왕 칼을 뽑으면서 영국의 왕이 된다.
왕관을 훔쳐 오라고 보냈더니 스스로 왕이 된 미니언즈를 보고 배신감에 화가 난 스칼렛은
케빈 등 미니언즈 3인을 찾아오고 밥은 영국의 법을 강제로 바꿔 스칼렛을 여왕으로 만들어 준다.
신무기가 가득한 드레스를 입은 스칼렛은 대관식을 거행하고 케빈과 밥, 스튜어트는 대관식 장소로 찾아가지만 악당들에게 들키게 된다. 이때 밥과 스튜어트는 악당들에게 잡히게 되고 홀로 도망친 케빈은 친구들을 구하기 위해 스칼렛의 성으로 찾아가 무기를 둘러본다.
미니언즈 영화 결말
자신을 잡으러 몰려든 악당들을 피해 어느 공간에 숨게 된 케빈은 어마어마한 크기로 몸이 커지고
다이너마이트 위에 묶여 있는 밥과 스튜어트를 구하며 스칼렛과의 싸우다가 영국까지 찾아온 나머지 미니언즈 친구들과 반갑게 재회를 한다.
이후 스칼렛이 공격한 폭탄을 입에 넣고 날아서 도망가는 스칼렛의 드레스를 잡은 케빈은 다시 몸이 작아진 채 살아서 돌아오고 엘리자베스 여왕이 개최하는 감사의 행사에서 세명의 미니언즈는 맞춤 선물을 받게 된다.
케빈, 스튜어트, 밥에게 영국 시민 모두가 축하를 보내는 자리에서 여왕의 왕관이 다시한번 없어지고
왕관을 훔쳐가던 스칼렛과 허브에게 얼음광선을 쏜 어떤 소년이 케빈과 눈을 맞춘 후 도망을 간다.
미니언즈들은 왕관을 훔쳐가는 소년이 진정한 악당이며 본인들의 대장이라 생각해 모두 쫓아가고 미니언즈 영화는 마무리가 된다.
미니언즈 감상 포인트
최고의 악당을 찾아 대장으로 모시는 미니언즈의 세계관은 치명적으로 귀여운 외모를 좀 더 색다르게 볼 수 있게 해 주며 나쁘게 살기 위해 생존하는 미니언즈들은 번번이 대장을 바꿔야 하는 실수를 저지르지만 그 모습조차도 거부할 수 없는 매력으로 다가와 준다.
이번 미니언즈 영화에서는 미니언즈의 활동 외 툭툭 웃음을 유발하는 요소가 재미있게 배치되어 있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차를 마시는 영국 사람들,
달에 착륙하는 우주인을 촬영하고 있는 스튜디오
지하도를 따라가다 횡단보도에서 만난 비틀즈 등은 우리가 익히 아는 요소들을 잘 배치했으며
법대로 살면 재미없다고 하면서 엑스포에 참가한 다양한 악당들의 모습
고통을 주려고 했지만 생각과 다르게 미니언즈의 재미있는 놀이터가 된 고문장,
머리를 풀어 헤치고 신나게 노래하는 영국 근위병들의 모습은
미니언즈 만의 색다른 볼거리이며 기억에 남는 장면이 아닐 수 없다.
귀엽고 매력있는 미니언즈들
다음 시리즈의 영화도 얼른 다시 보고 싶다. 뚜찌빠찌~ 뚜찌 빠찌 뚜찌 빠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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