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드래곤 길들이기 : 판타지 우정 영화

by 주디14 2022. 1. 6.
반응형

[출처 : 위키백과, 드래곤 길들이기 공식 포스터]


  • 제목 : 드래곤 길들이기(How to Train Your Dragon) / 개봉 : 2010.05.20 / 등급 : 전체 관람가 / 장르 : 애니메이션 / 러닝 타임 : 98분
  • 감독 : 딘 데블로이스, 크리스 샌더스
  • 목소리 :  히컵(제이 바루첼), 스토이크(제라드 버틀러), 아스트리드(아메리카 페레라), 고버(크레이그 퍼거슨)

드래곤 길들이기 _ 이야기 

 바이킹들이 사는 버크섬에는 오래전부터 전통처럼 내려온 싸움이 있다.

주변 섬에 사는 사람들도, 지나가는 경쟁자의 종족들도 아닌 바로 '드래곤(Draron)'과의 전쟁이다.

드래곤은 무조건 나쁘고 이겨야 하는 존재이고 아이들은 어릴 때부터 드래곤과 싸워 이기는 훈련을 받고 자란다.

 

이때 한명의 어린이가 나타난다. 이 섬의 족장인 스토이크의 아들 히컵. 

유약하고 겁이 많고 친구들 사이에도 어울리지 못해 족장인 아버지가 보기에는 한심하기 짝이 없는 존재였지만

히컵은 우연한 기회로 전설의 드래곤이라 할 수 있는 나이트 퓨리를 잡게 된다.

평소 드래곤을 무서워했지만 왠지 모르게 정이 가는 나이트 퓨리와의 첫 만남은 드래곤이 정말 나쁘기만 한 존재인지

의문을 갖게하는 계기가 되고 히컵 때문에 꼬리의 한쪽 날개를 다친 나이트 퓨리를 보면서 점점 더 드래곤에 대한 애정을 느끼게 된다. 그렇게 나이트 퓨리와 친해진 히컵은 이름도 붙여 준다. 바로 '투슬리스(Toothless, 이빨이 없다는 의미)

 

오전에는 다른 친구들과 드래곤을 이기는 훈련을 하고 오후에는 몰래 투슬리스를 길들이며 시간을 보내고 있던 중

히컵의 달라진 모습을 의심하던 아스트리드(드래곤 훈련의 엘리트 소녀)에 의해 히컵의 이중생활이 들키고 만다.

아스트리드를 설득하기 위해 투슬리스의 등에 태우고 비행을 하던 히컵은 우연히 드래곤 둥지를 발견하게 되고

그곳에서 대장 드래곤이 마음에 안 드는 드래곤을 잡아먹는 모습을 목격하게 된다.

 

다음날 훈련에서 강력한 드래곤과 싸우게 된 히컵은 많은 사람들 앞에서 무기를 버리고 드래곤이 나쁘지만은 않음을 알리려고 한다. 하지만 족장의 재촉하는 도끼에 흥분한 드래곤이 히컵을 죽이려고 하고 이때 투슬리스가 나타나 히컵을 구하면서 드래곤도 훈련을 통해 인간들과 친해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

 

족장은 아들의 행동에 어이없어 하며 추궁을 하고 히컵은 투슬리스와 비행을 하다가 알게 된 드래곤 둥지에 대한 이야기를 하게 된다. 부족원을 이끌고 둥지를 찾게 된 족장은 드래곤 대장이 사는 섬에서 전투를 벌이게 되고 힘겨운 싸움 끝에 투슬리스가 나쁜 대장 드래곤을 이기지만 히컵은 불속으로 떨어지는 사고를 입게 된다.

아들이 이 세상을 떠난 줄 알고 슬퍼하던 족장은 투슬리스가 히컵을 구해준 걸 알고 기뻐하면서 한편으로 미안하게 생각하게 된다.

이후 바이킹의 섬 버크섬은 드래곤과 사람이 공생하면서 평화를 찾게 되고 아스트리드는 히컵에게 애정을 표하면서

영화는 해피엔딩으로 마무리 된다.

 

드래곤 길들이기 감상평 

드래곤 길들이기 영화의 최고 매력 동물 '투슬리스'가 감상평의 첫번째 주인공이다.

우리가 생각하는 드래곤 또는 날개 달린 용은 전설 속, 상상 속 동물이란 이유로 무섭고 배척당하기 쉬운 외모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 영화에서 투슬리스는 한번 보면 반하지 않을 수 없는 동그란 눈을 가지고 있으며 흡사 강아지와 같은 귀여운 동작을 하면서도 강할때는 누구보다 강한 면모를 갖추고 있다. 

정말 반하지 않을 수 없는 투슬리스! 

 

이 영화의 대사 중 기억에 남는 부분은 아스트리드에게 처음으로 투슬리스의 존재를 들키고

왜 그냥 살려두었냐는 질문에 히컵은 이런 대답을 한다.

'음.. 두려워하는 것 같았어. 마치 나를 보는 것 같았거든'

 

평소 무시만 당하던 히컵이 투슬리스를 만나면서 드래곤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드래곤에서 친구로 만들기까지 어떤 마음이었을지 충분히 알 수 있는 대사였다.

 

추가로 이 영화에는 정말 다양한 모습의 드래곤들이 나온다.

어쩜 이렇게 해당 드래곤을 길들이는 사람의 취향을 똑 닮은 캐릭터들로 표현했는지

이 영화를 감상하는 또 하나의 포인트가 될 것이다.

 

마치며 

누구나 한번쯤은 나만의 친구, 나만의 안식처를 꿈꾼다.

투슬리스와 친구가 된 히컵이 어찌나 부럽던지..

이 영화를 처음 본 후 투슬리스의 캐릭터 장난감을 굳이 사서 보관했던 기억이 있다.

 

나도 나만의 드래곤이 있었으면.. 그 드래곤이 투슬리스처럼 강하고 귀엽고 사랑스럽다면 얼마나 좋을까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나의 영화에 대한 소중한 감정을 마무리해본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