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겨울왕국 2(Frozen2) / 개봉 : 2019.11.21 / 등급 : 전체 관람가 / 장르 : 애니메이션 / 러닝 타임 : 103분
- 감독 : 크리스 벅, 제니퍼 리
- 목소리 : 엘사(이디나 멘젤), 안나(크리스틴 벨), 올라프(조시 게드), 크리스토프(조나단 그로프)
겨울왕국 2 이야기와 결말
여왕이 된 엘사가 보살피는 아렌델 왕국은 오늘도 평화롭다.
시간이 흘러 조금은 성숙한 엘사와 안나 그리고 올라프와 크리스토프 & 스벤은 왕궁에서 행복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
그런데 요즘 엘사는 알 수 없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하고 그 소리가 자신을 부르는 것임을 직감하며
어릴 적 아버지인 아그나르 왕이 이야기해준 마법의 숲 이야기가 떠오른다.
엘사의 할아버지인 루나드 왕이 왕국을 다스릴 때 노덜드라 사람들에게 댐을 선물해 주었지만 갑작스러운 공격에 할아버지가 세상을 떠나시고 서로 싸우는 모습에 화가 난 땅, 물, 바람, 불의 정령들이 사람들을 몰아내고 짙은 안내로 섬을 숨겨 마법의 숲이 되었다는 스토리였다.
어느날 엘사가 그 알 수 없는 소리에 반응을 보이자 정령들이 아렌델 왕국으로 와 원래 자신의 것이었던 땅, 물, 바람, 불을 없애 버리면서 왕국은 고난을 맞이한다.
왕국의 사람들은 고난을 피해 마을을 떠나고 트롤의 조언을 들은 엘사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안나, 올라프, 크리스토프, 스벤과 함께 마법의 숲으로 간다.
과거 마법의 숲에서 일어난 그날의 진실은 무엇일까
숲에 도착한 일행은 아직도 마법의 숲에서 떠나지 못한 과거 노덜드라 사람들과 아렌델 군인을 만나고 귀여운 도마뱀처럼 생긴 불의 정령과 바람의 정령을 만나게 된다.
또한 마법의 숲 한쪽에서 파괴된 배를 보게 되는데 엘사와 안나의 부모님이 타셨던 배이며
부모님은 엘사의 마법이 어디서 생긴 건지 알아보기 위해 아토할란으로 나서신 거를 알게 된다.
더 이상의 동행이 위험하다고 생각한 엘사는 안나를 얼음배에 실어 강으로 보내고 홀로 아토할란으로 향하는데
가는 도중 만난 물의 정령과의 기싸움에서 멋지게 이긴 후 무사히 도착한다.
아토할란에서 알게 된 그날 마법의 숲에서의 진실.
사실은 할아버지인 루나드 왕이 마법을 믿는 노덜드라를 경계해 먼저 공격을 한 것이었으며
엘사 자신도 정령인 것도 알게 되지만 이를 통해 엘사의 몸은 서서히 얼어붙게 된다.
엘사는 엄마인 이두나 왕비가 불러주었던 자장가의 내용을 생각하며 절벽으로 가기를 꺼려했지만
결국 절벽 아래로 떨어진 후 루나드 왕이 만든 댐이 노덜드라 땅의 생명체를 죽이고 있었던 것도 알게 된다.
몸이 다 얼어붙기 전 안나에게 마법을 통해 모든 비밀을 알려주는 엘사.
이를 들은 안나는 댐이 무너지면 아렌델 왕국이 물에 잠긴 다는 사실을 알고 있지만 땅의 정령인 거인 바위를 유인해 댐을 무너뜨리는데 성공을 한다.
댐이 무너지자 엄청난 물이 왕국으로 향하고 이때 엘사의 몸도 녹게 된다.
물의 정령인 누크를 타고 강물을 따라잡은 엘사는 마법으로 강물을 얼린 후 왕국을 살리게 된다.
이제 안개가 없어진 마법의 숲. 엘사와 안나는 엄마가 아빠를 구한 노덜드라 주민이었으며
그동안 엘사에 들렸던 그 소리의 존재도 엄마임을 알게 된다.
평화를 찾은 아렌델의 왕국. 엘사는 왕위를 안나에게 물려주고 마법의 숲에 다섯 번째 정령으로 남기로 한다.
크리스토퍼는 준비했던 청혼에 성공을 하면서 안나와 결혼을 하게 되고 무도회에 초대된 엘사는 물의 정령을 타고 멋지게 이동을 하면서 겨울왕국 2는 마무리가 된다.
겨울왕국 2 감상 포인트
1편이후 5년 만에 개봉한 겨울왕국 2
2014년 겨울을 뜨겁게 했던 겨울왕국 1의 인기만큼 겨울왕국 2는 개봉 전부터 기대와 관심이 높았다.
그만큼 장면 하나하나에 몰입을 하며 주제곡이었던 ‘into the Unknown’은
다시 또 많은 사람들의 호응을 받게 된다. 아~ 아~ 아아~~~~
겨울왕국 2를 보면서 몇 가지 명대사를 찾아볼 수 있는데
언니는 언제쯤 언니의 모습을 알아 볼래, 내가 언니를 믿는 것처럼?
안나가 엘사에게 ‘언니는 이미 훌륭하고 멋진 사람이야’라는 의미로 한 말이다. 또한
나는 언니를 믿어, 그 누구보다 더 그 무엇보다 더!
언니를 믿고 따르며 언제 어디서든 함께 하겠다는 안나의 마음에서 표현된 말로
자매의 우애를 가장 확실하게 보여주는 말이 아닐까 싶다.
내 동생은 나를 이렇게 생각해 줄지 음.. 왠지 모르게 지금까지 나를 반성하게 되고
앞으로라도 좋은 누나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건 이 영화의 긍정적인 영향인 것 같다. 하하하
네가 느끼는 것이 바로 정답이야. 그 느낌이 진짜야!
올라프가 안나에게 한 말인데 올라프는 가끔 시적이며 기억에 철학적인 이야기를 하는 것 같다.
눈사람의 생각이 인간의 마음을 울리게 하는지 참 매력적인 캐릭터이다.
2편에서도 1편만큼 재미와 감동의 요소가 쏙쏙 들어가 있습니다.
이 겨울이 가기 전에 한번 더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얼른 유료 결재하고 자리를 잡고 봐야겠어요. 올라프야 기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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